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푸드테라피 기법 활용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푸드테라피 기법 활용

미추홀구는 지난 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와 함께하는 마음성장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음식 만들기와 감정 표현 활동이 결합된 푸드테라피(Food Therapy) 기법을 활용했다.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자화상 표현하기’, ‘내 마음 담은 샌드위치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을 음식에 담아 표현하며 자존감과 공감 능력을 키웠다.
이번 마음성장교실은 도화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유영모 도화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미추홀구 관내에서 이어진 돋보인 행사는 주안 3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했다.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전통음식·꽃차 체험이 마무리됐다.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과의 유대감 증진과 한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와 '꽃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전통음식 만들기로 한국의 맛과 정 나눴는데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새송이 떡갈비, 버섯 순두부 들깨탕, 맥적, 연잎 찰밥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며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꽃차 만들기 체험으로 힐링과 감성 충전의 시간이 됐다.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꽃차 만들기 체험’에서는 참여자들이 장미꽃차, 메리골드 꽃차를 직접 만들고 장미꽃청을 담그며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 또한 심미적 감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의 평가는 소통하는 정서를 만들어주는 계기로 더 발전할 것이란 의미와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주안3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미추홀구 관내 우리동네 사업들은 아동과 다문화 등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적 다양성 등 존중하는 지역 정서를 만들고 있다.
미추홀구의 특색 사업들로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더욱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