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국가 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비판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연단에 올라 "판결로 범죄사실이 확정되고 처벌이 내려져도 이 대통령에게 충성하면 있는 죄도 없는 죄가 되게 됐다"고 주장했다.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도 여의도에서 이 대통령 비판 집회를 열었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윤미향 전 의원을 포함해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주독립 정신으로 국민주권 실현하자", "일본은 식민 지배 사과하고 배상하라", "김건희를 엄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으로 행진한 뒤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행진 과정에서 촛불행동 집회와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가 마주쳐 서로 고성을 지르거나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