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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8월 임시국회] 노란봉투법·'더 센' 상법 필리버스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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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8월 임시국회] 노란봉투법·'더 센' 상법 필리버스터 격돌

여권, 기업·경제에 민감한 법안 밀어붙일듯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
여야 대치 정국 속 8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처리된 방송 2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을 둘러싼 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진행되는 21일부터 주요법안 처리로 격돌할 전망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방송 2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더 센 상법(2차 상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2차 필리버스터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법에 따라 지난 5일 본회의 때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던 방문진법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다.
민주당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 방송 3법 입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거대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24일께 쟁점 법안에 대한 민주당 주도의 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예정된 22일 전당대회가 예정됐지만 일부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기로 했다. 필리버스터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며 여론으로 법안 처리를 막기로 했지만 법 통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