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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과학 배달 왔습니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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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과학 배달 왔습니다” 눈길

이동형 과학체험 전시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개최
고성 당항포관광지서 이동형 전시품 및 과학 공연 등 성료
이번 주말은 통영RCE세자트라숲서 개최(8.22.~8.24.)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고성편) 이동형 전시물 관람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이미지 확대보기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고성편) 이동형 전시물 관람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이동형 과학체험 전시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을 15일부터 17일 3일간 고성 당항포관광지 공룡놀이마을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이동형 전시품과 다양한 과학 문화 콘텐츠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사업이다.

올해는 고성과 통영 2곳에서 운영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고성에서는 고성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진행됐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과 협력해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이동형 전시품, △과학문화 체험, △과학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동형 전시품은 과학관에서 개발한 ‘언플러그드 코딩’, ‘인공지능(AI) 코딩’, ‘수소의 꿈’, ‘종이비행기 발사 장치’ 등 11종으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이 함께 제공됐다.

과학문화 체험은 실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스트링 아트 만들기’, 입체적인 ‘로봇 가면 만들기’, 열을 가하면 수축하는 종이를 활용한 ‘슈링클스 만들기’,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트랙을 만들어보는 ‘마블런 챌린지’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과학공연은 과학관에서 자체 기획한 공연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2 - 엉뚱박사의 비밀실험실’을 그대로 옮겨와 선보였다. 고성에서는 15일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통영에서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로 하면 된다.

권수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단순히 전시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해설, 체험, 공연을 결합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과학 나눔을 실천했는데 앞으로도 과학관 밖에서 더 많은 분들이 과학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