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며, 유럽 최대 규모의 소비자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AI’를 핵심 주제로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줬다.
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마켓관 내에 단체관을 마련해 부스 임차, 전시물 운송, 통역 인력 제공 등 전시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기업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시 기간 동안 총 23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57건(4,900만 달러 규모)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계약 연계 컨설팅, 후속 마케팅, 현지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사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IFA는 유럽 ICT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도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