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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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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경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경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경기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가 경기도와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거나 고도화를 준비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을 모범사례로 선정해 현장 견학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신성이엔지(공기조화기) △유창하이텍(폴리우레탄 및 유공압부품) △한보일렉트(물류·운반기기) △진성정밀(MCT 임가공) △다마요팩(컵홀더·컵케리어·칼라박스) 등 5개사가 견학공장으로 선정됐다.

업종도, 규모도 다르지만 각 기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일터의 환경을 바꾸어왔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유창하이텍은 산업용 자동화 기계의 ‘발’과 ‘관절’이라 불리는 폴리우레탄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섰다.

특히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품질·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했다.

유창하이텍이 가장 먼저 선택한 변화는 ‘세척·본딩 로봇’ 도입이었다.

폴리우레탄 휠의 겉표면을 만들어내는 세척·본딩 공정은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로, 붓질 한 번이나 세척 횟수 차이로도 품질이 달라졌다.

이런 세심한 작업을 위해 유창하이텍은 로봇 자동화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불량률을 크게 줄였고, 작업환경도 한층 개선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