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의 소통의 날’은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의회 대표 소통 플랫폼이다.
지난 1일 개인택시운송조합과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집행부 관계자,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천시장애인부모회 회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김성진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천시장배 장애인태권도대회의 규모 확대와 참가자 증가로 인해 현재 보조금만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 활동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 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간담회는 △장애아동의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 레인 사용일 확대 △도 단위 이상 대회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급 △이천장애인체력인증센터 건립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체험 기회 제공 등이 제안됐다.
협회 측은 나아가 안정적 예산 편성·장기 지원 체계 구축·온라인 홍보 플랫폼 마련을 요청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체육대회 확대 및 예산 증액 △신설 수영장 레인 배정과 특수지도사 확보 △체력인증센터와 선수촌 이용 편의 제공 △온라인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명서 시의회 의장은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지원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