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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시민과의 소통의 날’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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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시민과의 소통의 날’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지원 논의

지난 11일 이천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이천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의회
이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해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지원'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의 날’은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의회 대표 소통 플랫폼이다.

지난 1일 개인택시운송조합과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집행부 관계자,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천시장애인부모회 회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김성진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천시장배 장애인태권도대회의 규모 확대와 참가자 증가로 인해 현재 보조금만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 활동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 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보조금 단가 상향을 검토하고, 오는 일자리박람회에서 장애인 채용을 준비 중인 10개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는 △장애아동의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 레인 사용일 확대 △도 단위 이상 대회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급 △이천장애인체력인증센터 건립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체험 기회 제공 등이 제안됐다.

협회 측은 나아가 안정적 예산 편성·장기 지원 체계 구축·온라인 홍보 플랫폼 마련을 요청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체육대회 확대 및 예산 증액 △신설 수영장 레인 배정과 특수지도사 확보 △체력인증센터와 선수촌 이용 편의 제공 △온라인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명서 시의회 의장은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지원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