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역 첨단 바이오 고부가가치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과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촉진할 계획이다.
CRYO-ET는 극저온 환경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집속된 이온빔을 생성·제어하는 장비로,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초저온 상태에서 정밀 가공 및 분석을 가능케 한다.
특히 열과 전기에 민감한 바이오 시료를 손상 없이 처리하거나 단층 수준의 미세구조를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미세구조 분석, 민감한 바이오 샘플의 손상 최소화 등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CRYO-EM, CRYO-ET 현미경,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라며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기업이 협력해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