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대...DFL 세계드론레이싱, 전국 드론 축구대회 등 즐길거리 풍성

23일 포천시(시장 백영현)에 따르면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와이 낫(Y-NOT)? 상상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디에프엘(DFL) 세계드론레이싱, 전국 드론 축구대회, 드론 콘퍼런스와 전시 등 본 행사와 함께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음악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슬로건 와이 낫은 한탄강의 상징인 Y자형 출렁다리와 '와이 낫'(Why not)이라는 도전적 메시지를 결합했다.
해외 5개국 등 모두 7개 업체 참여 8차례 공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드론라이트쇼는 해외 5개국, 국내 2개 업체 등 모두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000 대 군집 드론으로 국내 최대 기록에 도전한다.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아티스트 비트펠라하우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이디엠(EDM)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무대로 열기를 이어가고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군집 드론 협업 무대를 통해 한국의 미를 새롭게 표현한다. 한탄강 자연 협곡에서는 디에프엘(DFL) 세계드론레이싱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 자체 개발 1m급 드론이 투입되며 해외 7개국 20여 명의 프로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전국 규모의 드론 축구 대회는 세미프로, 대학부, 국방리그, 일반·청소년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행사장 내 정식 규격 드론 축구장을 만들고 경기 중계용 음향 시스템과 전문 캐스터를 배치해 현장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9∼11일에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9일에는 포천 드론 관광·레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 10일에는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전력, 11일에는 AI 기반 드론·대(對)드론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9일 이무진·진해성·다이나믹듀오, 10일 김다연·기리보이·효린 공연
축제 기간 다채로운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으로 9일에는 이무진·진해성·다이나믹듀오, 10일에는 김다연·기리보이·효린, 11일에는 소유·장민호·국카스텐, 12일에는 이병찬·울랄라세션·송가인 등이 각각 출연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입장은 한탄강 가든페스타 입장권으로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6000 원, 청소년·어린이 4000 원이다. 입장료의 50%는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은 무료 관람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