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4산단내 에너지머티리얼즈서 발생...1년 새 같은 사고 2번, 안전관리 비상

경북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일만4산단 입주기업인 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내에서 130톤 규모의 황산 탱크에 황산을 주입하던 중 차단밸브 조작 미숙으로 황산 1리터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30대 근로자 2명이 손과 목 등에 각각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중이다.
반면 사고직후 공장 직원들이 밸브를 잠그고 소방대원들과 함께 황산을 수거해 황산 외부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에도 배관 점검 중 황산 1.5리터가 유출돼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는 등 1년 새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