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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우디·UAE서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598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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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우디·UAE서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598만 달러 성과

경기도가 비관세장벽 대응 중동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가 비관세장벽 대응 중동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중동 수출상담회’에서 총 12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598만 달러(약 8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글로벌 사우스(Gobal South)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할랄(Halal) 및 GCC(걸프협력회의) 인증 등 까다로운 비관세 규제를 준비한 도내 유망 뷰티·소비재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최근 개방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우디 시장은 이번 상담회의 핵심 타깃으로 꼽혔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참여 기업에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동향 및 규제 브리핑 △해외 인증 전략 △수출계약 후 사후관리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동 시장의 비관세장벽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상담회 결과, 리야드에서는 총 69건의 상담을 통해 37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58건(147만 달러)이 실제 계약 추진 단계로 이어졌다. 두바이 상담회에서도 51건(227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42건(67만 달러)이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중동 지역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며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으로, K-뷰티를 비롯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인증 획득 및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