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소속 20개 단체…각지의 대표 예술 공연 선사

이북5도무형유산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청, 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며 연합회 소속 20개 단체가 모두 참여해 북녘 전통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이 축제는 분단의 오랜 세월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진 북녘의 굿, 춤, 민요 등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만나는 시간이다. 황해도,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등 각지의 대표 종목들이 세대를 이어온 공연예술의 정수와 실향민 공동체의 문화적 동질성을 표현한다.
공연무대와 함께 관훈동 민씨가옥(종로구)에서는 ‘제18회 이북도민 통일미술제’ 수상작 전시회도 준비된다. 평남 출신 허영선 작가의 <다시, 이별> 등 우수작들이 공개되며,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각 도민의 예술혼과 통일을 향한 열망이 미술 작품으로 표현되어,남산골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