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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 바둑 기사 랭킹 70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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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 바둑 기사 랭킹 70개월 연속 1위

올 9월 쏘팔코사놀 대회 우승
9번째 세계 메이저 대회 트로피
신진서 9단이 한국기원 바둑기사 랭킹에서 7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한국기원 공식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신진서 9단이 한국기원 바둑기사 랭킹에서 7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한국기원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기원이 2025년 10월 한국 바둑기사 랭킹을 공개했다. 신진서 9단이 2020년 1월 이후 7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바둑기사 랭킹에서 신진서 9단은 랭킹 점수 1만444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 9단을 580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신진서 9단은 올 초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1회 중국 난양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9월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 기사 결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0년 2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9번째로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0년 3월 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신진서 9단은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에 이어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한국인 바둑 기사로 손꼽힌다.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개발에 참여한 레미 쿨롱의 세계 바둑 랭킹 사이트 '고레이팅스(Go Ratings)'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2018년 7월 레이팅 1위에 오른 후 최근까지 7년 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