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추석 휴가 기간 평소와 다른 식습관과 생활 방식으로 인해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연휴 기간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명절 음식은 대개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는 물론 혈당 및 혈압을 높이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연휴 기간이라도 평상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칼로리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많이 쓰는 전이나 튀김 대신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나물은 볶기보다 무침으로 조리해 열량을 줄인다. 갈비찜 등 육류 음식은 조리 전 지방을 최대한 걷어내야 한다. 식사 시에는 나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대화하며 천천히 먹는 습관 역시 과식을 막는 데 중요하다.
이미지 확대보기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벌레 물림 및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풀밭에 함부로 눕거나 앉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도 흔히 발생하는데,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에만 총 1474명이 벌 쏘임으로 119 구급대에 이송됐다. 벌이 나타나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 얇고 넓은 도구로 벌침을 긁어 제거하고 얼음찜질을 해준다. 만약 입술, 혀, 목젖이 붓거나 호흡곤란, 구토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음식 준비 중 칼에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도 빈번하다. 이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거즈 등으로 가볍게 감싼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상처에 민간요법을 적용할 경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장시간 이동과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두통, 요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명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가사 노동을 분담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 준비와 상차림 반복으로 손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근육과 관절의 무리를 줄이기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 시에도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해 척추와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명절 기간 중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의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응급 의료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을 통해서도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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