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시장은 이날 ‘관광혁신 서밋(TSI) 2025’이 열리고 있는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ES)에서 산스 시장과 협약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두 시장이 교류의향서를 교환한 이후, 세비야 시의회가 정식 동의를 거쳐 제안한 것으로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공식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명 후 이상일 시장은 산스 시장에게 한국 전통의 ‘갓’을 선물하며 양국의 문화적 우정을 상징했다.
이어 “세비야가 TSI 2025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관광산업을 결합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며, 용인에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산스 시장은 “세비야를 방문해줘서 감사하며, 나 또한 기회가 되면 용인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양 도시가 긴밀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 부스를 둘러본 뒤,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와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NEBEXT)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재위촉했다.
이태분 자문관은 스페인 아라곤주 한인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페인 한인총연합회 이사와 세종시 해외협력관을 맡고 있다.
코르테스 자문관은 도시 브랜딩 전문가로 네벡스트 이사이자 세종시 해외협력관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사업부 이사를 지냈다.
이 시장은 “세비야와의 교류 확대와 우호결연 추진에 두 분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등 스페인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로,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예술·문화·금융의 중심지로 꼽힌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세계문화유산인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이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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