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대·개막 의전·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로, 형식보다 사람과 이야기, 현장의 생동감에 집중하는 참여형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세계와 함께 나누는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기존 프로그램에 글로벌 교류와 디지털 감성을 더해 낮에는 전통 체험,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불꽃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야간 공간을 선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현대 감각을 융합한 7대 대표 콘텐츠로 꾸며진다.
먼저 대형 세종대왕 인형이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진상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여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주쌀홍보관’은 여주의 대표 특산물인 쌀을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형 전시관이다. 방문객은 여주쌀의 품질을 체험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짚풀놀이터’에는 짚풀로 만든 미끄럼틀과 움집이 설치돼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짚풀 공예를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소원지길’과 ‘별빛곡창길·몽유도원’이 여주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한지에 소원을 적어 걸면 수백 개의 불빛이 이어지는 ‘소원지길’이 만들어지고, 오곡과 도자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산책로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별공연으로는 개그맨 이용진과 크리에이터 랄랄이 듀엣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곡 ‘이제는’을 비롯해 라이브와 토크 공연으로 현장을 달굴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남한강 수면 위로 터지는 불빛이 음악과 조명 연출과 함께 여주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옛 나루터 거리를 재현한 ‘나루터 저잣거리’, 60m 규모의 ‘군고구마 기네스’, 대형 가마솥에서 짓는 ‘여주쌀 비빔밥’ 프로그램 등 풍성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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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올해 시는 약 40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유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동남아 관광객 대상 여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싱가포르 공영방송 Mediacorp의 촬영을 통해 여주의 가을 정취를 세계에 소개한다.
또한 한중문화교류단체의 방문과 공연 교류를 통해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오곡나루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걸으며 여주의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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