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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회서 ‘GTX-G 노선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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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회서 ‘GTX-G 노선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포천시청사 전경. 사진=포천시이미지 확대보기
포천시청사 전경. 사진=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 김병주(남양주을), 이재강(의정부을), 임오경(광명갑)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했으며, 철도·교통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와 수도권 접근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은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패널로는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해 GTX-G 추진 방향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GTX-G 노선은 수도권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라고 입을 모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GTX-G 노선은 수도권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G 노선은 경기도가 2024년 4월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포함된 신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4.4km의 급행철도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를 통해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도록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정책 제안, 시민 참여 확대, 중앙정부 협의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