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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양섬 그라운드골프장 문 열었다…남한강변 시민 여가공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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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양섬 그라운드골프장 문 열었다…남한강변 시민 여가공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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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양섬 그라운드골프장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중앙동 양섬 체육공원 내에 ‘양섬 그라운드골프장’을 완공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용구장 조성은 남한강변의 친수공간을 활용해 시민의 여가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업이다.

양섬 그라운드골프장은 총면적 4,300㎡ 규모로 8홀 코스와 연습장, 휴게공간, 공원형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기존에는 야구장 잔디를 빌려 쓰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준공으로 이용자들은 시간 제약 없이 독립된 구장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 끝에 이뤄낸 결과물로, 남한강 수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번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열린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여주관광상품권 환급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양섬 그라운드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체육복지를 확충해 남한강변을 여주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오학 파크골프장 및 테니스장 확충, 체육대회 유치, 상권 협력 등 종합 운영전략을 마련해 양섬 체육공원을 여주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