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FAPAS 중금속 분야 첫 도전 성공”...국제 최고 수준 분석능력 입증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FAPAS 중금속 분야 첫 도전 성공”...국제 최고 수준 분석능력 입증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연구원이 중금속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연구원이 중금속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강서·양곡 도매시장 및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지난 22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2025년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잔류농약 분야에 이어 중금속 분야에도 처음으로 참가해 모든 제출 성분에서 양호 등급을 받으며 국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프로그램으로서, 전 세계 기관들의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별 분석 숙련도를 상호 비교・평가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 평가이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분야별 세부 제출 성분 및 참가 기관수는 △중금속 분야(올해 최초 참여): 납(Pb) 및 카드뮴(Cd) 성분 제출, 세계 각국 24개 기관 참가 △잔류농약 분야: Fludioxonil(플루디옥소닐), Flufenoxuron(플루페녹수론) 등 7개성분 제출, 세계 각국 38개 기관 등이 참가했다.

평가 방식은 각 기관의 분석 값을 기반으로 z-Score를 산정하며, ‘±2’이내는 양호 등급으로 판정한다. 공사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야 모든 제출 성분에서 z-Score가 ±2 이내의 양호 등급을 확보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았고, 2020년‘안전성 검정기관’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미생물 및 방사능 검사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주관한 방사능분석평가에 참여해 모든 검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 방사능 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시민 체감형 안전 강화 조치를 한층 강화・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가 추진할 시민 먹거리‘안심 강화’대책으로는 △검사결과 투명성 강화: 주요 검사결과를 신속·알기 쉽게 시민들에게 공개 △선제 기획검사 확대: 통계 기반 위험도 분석으로 사전검사를 통해 부적합농산물 유입 차단 △24시간 방사능 안전망: 요오드·세슘 등 검출 시 즉시 유통 중지하고 교차 정밀검사로 긴급 차단 △유통 차단·추적 고도화: 외부 부적합 판정 농산물에 대한 유통차단 관리체계 강화 등이 있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잔류농약뿐만 아니라 중금속 분야 첫 도전으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입증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분석법 고도화와 품질관리 강화를 지속하겠다”며“대내외 공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