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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와 단풍 어우러진 명소로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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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와 단풍 어우러진 명소로 시민 발길 이어져

하남 미사경정공원을 찾은 가족이 단풍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이미지 확대보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을 찾은 가족이 단풍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이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단풍과 분홍빛 핑크뮬리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경륜경정에 따르면, 미사경정공원은 넓은 호수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축구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춘 도심 속 힐링 명소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정문 왼편을 가득 채운 핑크뮬리가 절정을 이루며, 분홍빛 물결이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붉고 노랗게 물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나들이 명소는 물론, SNS상에서도 ‘가을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미사경정공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을철 핑크뮬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사경정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으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정사업 수익금 등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