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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두 바퀴 이동수단 사고 예방 민관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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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두 바퀴 이동수단 사고 예방 민관 캠페인 개최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교통안전 홍보 나서
PM·자전거·이륜차, 편리함보다 안전이 먼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두바퀴 이동수단 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남동구이미지 확대보기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두바퀴 이동수단 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이륜차 등 두 바퀴 이동수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수북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진행됐으며, 남동구청과 남동경찰서, 만수북초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바퀴 이동수단의 안전 운행 수칙을 안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이륜차 운전자에게 안전운행을 계도했다.

참여자들은 “무면허 운전 금지, 안전모 착용, 2인 탑승 금지, 주행 중 스마트폰·이어폰 사용 금지, 음주운전 금지, 자전거도로 및 차도 우측통행 등 PM과 자전거 이용자의 기본 수칙을 적은 홍보 피켓을 들고 집중 홍보”를 펼쳤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이 사고의 위험성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동구는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의식을 생활 속 습관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바퀴 이동수단은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단 한 번의 부주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구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물’과 교육용 영상 자료를 배포했다. 또 두 바퀴 이동수단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린이·청소년 등 주요 이용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통안전 활동”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사고 없는 안전도시 남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