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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세계 배터리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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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세계 배터리 허브 도약

7개 전시존·36개 기관 참여, 글로벌 기술과 산업 비전 한눈에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이 3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이 3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사진=포항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이 3일 포항시에서 개막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 노르딕 무역투자대표부가 후원한 행사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경북 최초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개막식에는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상임고문과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 CTO),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석했다. 독일·노르웨이·스웨덴 등 이차전지 주요 기술협력국 관계자들도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원했다.

에코프로는 약 15만 평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 기반의 독자 기술력과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고, 폐배터리 자원 회수를 통한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통합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과 공급망 구축 성과를 선보였다. 고성능 양극재와 고효율 음극재 중심의 신기술 로드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제시하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으로 포항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면서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