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5∼2026년 동절기에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 사례다. 앞서 경기 파주, 화성, 평택과 광주광역시의 가금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 평택의 산란계 농장은 앞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 화성 소재 육용종계 농장의 방역지역(3㎞ 내)에 있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살처분과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발생 농장 인근 10㎞ 내 가금농장 48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전국의 철새 도래지와 저수지, 주변 도로, 가금농장 진입로를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중수본은 이날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등과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한 뒤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27일 국내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6개 시도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며 “국내 최초로 야생 조류에서 3개의 혈청형(H5N1·H5N3·H5N9)이 확인되는 등 어느 때보다 확산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위험이 큰 경기 남부 지역(화성·평택·안성)과 충남 북부 지역(천안·아산)에 대해 AI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10만수 이상의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 단지를 대상으로 축산 차량의 중복 이동을 줄이는 역학 최소화 조치도 오는 30일까지 시행한다.
지난 8일부터 실시 중인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오는 28일까지 1주일 연장하고,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특별점검도 한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전국 지방정부와 검역본부 등 관계기관은 대규모 산란계 농장과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발생 위험이 큰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지역에 대한 검사·소독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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