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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똑버스(DRT)’ 7대 증차…교통취약지역 이동 편의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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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똑버스(DRT)’ 7대 증차…교통취약지역 이동 편의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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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광주시
경기도 광주시는 시민 호응도가 높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DRT)’를 7대 증차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차는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초월읍 2대, 곤지암읍 1대, 도척면 1대, 퇴촌·남종면 1대, 동 지역 2대 등 읍·면·동 전역에 고르게 배치된다.

이번 증차로 지역별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운행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시는 향후 이용 패턴과 민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면 차량이 호출되는 방식의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지난 8월 동 지역까지 확대 도입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신규 택지지구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배차 간격이 길거나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용률 증가와 지역별 수요 분석을 토대로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증차 필요성을 건의해 왔고, 이번에 연내 증차 승인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광주4)이 도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차 효과도 기대된다. 초월읍은 총 6대 운행으로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이며, 곤지암읍과 도척면 역시 1대씩 추가 배치돼 곤지암역 환승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퇴촌·남종면과 동 지역 역시 각각 1대, 2대가 증차되어 교통 사각지대가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똑버스는 시민 중심 교통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특히 읍·면 등 교통취약지역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