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11월부터 본격 성수기라며 관심종목 선정
대규모 열병합발전 시설에서 생산한 열을 아파트 등에 공급하고 냉수와 전기를 판매하는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이사 정용기)가 탄탄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10만 원대에 안착했다. 증권가는 11월부터 성수기가 본격 시작한다며 '관심종목' '단기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 7400원으로 1.74%(1900원)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주가는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11월 첫거래일인 지난달 3일 종가 9만6100원으로 출발한 한한 주가는 같은 달 7일 10만8600원으로 오른뒤 15거래일 동안 줄곧 10만 원 대를 유지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4만250원)에 비하면 약 2.6배 이상 오른 수준을 지속했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주가 상승률은 159%를 넘었다.
탄탄한 3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한 결과로 풀이됐다. 지역난방공사가 공개한 3분기 잠정 연결 영업 실적은 매출액 7582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29%, 영업익은 209% 급증한 것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열이 1358억 원, 전기가 5935억 원, 냉수가 132억 원, 기타가 15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열이 382억 원 흑자, 전기가 529억 원 흑자, 냉수가 16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 순익은 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같은 호실적은 열판매량이 147만 6000기가 칼로리로 전년 동기(147만 기가칼로리)로 소폭 늘었으나 전력판매량이 387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2331GWh)에 비해 크게 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 9581억 원, 영업이익은 4036억 원, 순익은 260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열요금 변동, 판매량 증감, 원가 변화고 등 세 가지 변수 모두 양호한 방향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지난 21일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고 이어 27일에는 "10월 판매실적도 양호하고 11월부터 본격 성수기가 시작됐다"며 관심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미수금이 증가했으나 열 수요 비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우려 요인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