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초롱축제,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저녁 6시~10시 진행
광화문 마켓, 이달 31일까지 저녁 5시30분~9시30분 열려
광화문 마켓, 이달 31일까지 저녁 5시30분~9시30분 열려
이미지 확대보기2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빛초롱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총 24일간, 광화문 마켓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20일간 운영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 광화문 마켓은 저녁 5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청계천 1.1㎞ 구간과 새롭게 우이천 350m 구간까지 무대 확장
올해 17회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 1.1㎞ 구간과 함께 새롭게 우이천 350m 구간까지 무대를 확장해 펼쳐진다. 청계천 구역(청계광장~삼일교)은 4개의 테마존, 우이천 구역(우이교~쌍한교)은 1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서울빛초롱축제 올해의 주제는‘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진다.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의 조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예술로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이후까지 약 400점의 전통 한지 등(燈)과 LED 작품이 연출되며, 구간별로 다음과 같은 4개의 테마를 선보인다.
1구역(청계광장~광통교,167M )‘미라클 서울’(Miracle Seoul)은 청계광장에‘팔마’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준비했다. 1구역의 대표 연출물은 ‘시등의 순간’으로 경복궁 건청궁에 밝혀진 최초의 전등을 LED 영상과 전통 한지 등(燈)으로 재현한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 오감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
이어지는 2구역(광통교~광교,123M)‘골든 시크릿’(Golden Secret)은 올해 서울빛초롱축제의 주제가 ‘꿈, 마법’인 점을 살려 방문객 ‘개인의 꿈’을 상징적이고 다각적으로 연출한다.
3구역(광교~장통교, 230M) ‘드림 라이트’(Dream Light)는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우리 모두’의 꿈을 빛으로 표현한다.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으로 ‘청계의 빛’을 선보이는데, 과거의 청계천 모습을 재현하며 과거 시절을 추억하고 그리운 순간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4구역(장통교~삼일교, 195M) ‘서울 판타지아’(Seoul Fantasia)는 여의도에서만 볼 수 있었던‘서울달’이 청계천의 하늘에서도 떠오른다. 15M 높이의 서울달은 청계천 산책로 위에서도, 멀리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 공식 캐릭터인 ‘해치’와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이 만나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오로라를 연출한 미디어 아트인 ‘빛의 오로라’가 축제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판타지 같은 서울 밤을 연출한다.
어가 행렬,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빛의 연희 풍성하게 보여
특히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우이천까지로 전시 구간을 확장했다. 소울 라이트(Soul Light)라는 테마로 우이교~쌍한교의 350M 구간에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청계천에서 시작된 빛의 흐름이 우이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 연출물은 어가 행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연희를 풍성하게 보여준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해 매년 광화문광장에서‘광화문 마켓’도 개최한다.
지난해 열렸던‘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총 328만 명의 방문해 겨울 축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고, 함께 진행된 광화문 마켓은 164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서울의 대표 크리스마스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5미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광화문 광장 중앙에 설치
올해로 4회째를 맞은‘광화문 마켓’은 ‘겨울동화 속 산타 마을’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며, 마켓 내에는 광화문 마켓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줄 15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광장 중앙에 설치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45개의 판매 부스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특히‘산타마을 초대전’에서는 다양한 기업, 지역 및 작가와 협업하는 기획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업계와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과 초청 작가 부스, 지역 협업 부스와 협업 파트너도 참여해 다양한 포토존 조성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계천에서 시작된 빛의 여정이 우이천으로 확장되고, 또 광화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2025년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겨울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찬바람을 따듯한 불빛으로 채우고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서로의 온정을 느끼며 겨울에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으로 서울만의 따뜻하고 기분 좋은 설렘, 도시의 에너지, 오감 만족의 즐거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며“연말을 대표하는 서울의 행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주변의 소중한 분들과 많이 방문해주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