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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경기도, 철도 인프라 확장으로 생활권 대전환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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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경기도, 철도 인프라 확장으로 생활권 대전환 이끌다

GTX-A 이용객 1,300만 명 돌파…지방도·국지도 확충 등 도로망 투자도 대폭 확대
지난 9월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현장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현장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수십 년간 추진해온 핵심 철도 사업들이 민선 8기 들어 연이어 개통되면서 도민의 이동권 개선과 광역 생활권 확장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GTX-A 노선은 2009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 12월에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되며 대광역 교통 시대를 본격화했다.

이로써 수서~동탄 구간은 기존 버스 79분, 승용차 45분에서 GTX로 20분으로 단축됐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역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크게 감소했다.

GTX-A는 고가 요금 체계에도 불구하고 ‘The 경기패스’ 환급제도가 도입되며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했다. 청년(19~39세) 30%, 40세 이상 20%, 저소득층 최대 53%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6월 기준 이용객은 1,300만 명, 하루 평균 약 5만6,000명 수준이다.
도가 코난테크놀로지에 의뢰해 온라인 반응을 분석한 결과, GTX-A 관련 긍정 반응은 68.2%로 집계됐다. 교통 편의 향상(39.6%), 쾌적한 환경(15.2%), 완전 개통 기대감(13.2%)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은 2005년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제시된 뒤 2015년 착공, 올해 8월 개통한 장기 숙원 사업이다. 별내역~잠실 이동 시간은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18분 단축됐고, 별내역·구리역 환승 편의 향상으로 경기 동북부 주민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1~9월 구리 구간 승·하차 인원은 1,249만 명에 달했다.

1963년 개통했다가 2004년 중단된 교외선(대곡~장흥~의정부)도 21년 만인 2025년 1월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 오전 6시55분, 막차 9시12분이며, 의정부~대곡 구간 이동시간은 약 50분이다. 이용객은 1월 1만1,626명에서 5월 2만5,018명까지 증가했으며, 1~10월 누적 17만5,604명을 기록했다.

철도뿐 아니라 도로망 확충 투자도 민선 8기 들어 크게 늘었다. 2019~2022년 평균 2,234억 원이던 지방도·국지도 예산은 민선 8기 들어 3,658억 원으로 63.7% 증가했다.

투자 확대에 따라 지방도 359호선(2023년), 국지도 98호선(2024년), 지방도 391호선(2024년),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2025년 예정),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2025년 예정) 등이 잇따라 개통했다.
특히 올해 9월 확정된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는 고양·파주·양주·의정부·남양주를 잇는 총연장 42.7km, 총사업비 2조 506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개통 시 북부지역의 이동 시간을 약 98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국가 의존이 아닌 ‘도 주도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GTX-A 개통 당시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도민께 돌려드리겠다”며 철도망 혁신 의지를 강조한 데 이어,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발표 자리에서는 “경기도의 힘으로 북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