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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선 8기 3주년 맞아 ‘혁신기업 순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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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선 8기 3주년 맞아 ‘혁신기업 순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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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안양산업진흥원과 함께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안양, 도전이 빛나고 혁신이 피어나는 도시’를 주제로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관내 중소·창업기업 대표와 규제혁신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는 김성욱 깔로 대표와 윤소연 퍼클 대표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적극 행정 사례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 사례 △관내 기업 성장 비전 △기업 지원사업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기업들의 공통된 애로는 ‘기준 부재로 인한 사업 지연’이었다. 안양시 규제신고센터 권구현 주무관은 “기술은 완성됐는데 심사를 받을 기준이 없어 사업을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규제 샌드박스 실증과 기준 신설 건의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인텍 이상빈 대표는 “국내 기준·보험급여 부재로 시장 진입이 어려웠지만 안양시 지원 덕분에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인텍은 디지털 실린더 기반 의약품 주입펌프 ‘애니퓨전’ 개발 기업이다.

알엠씨테크 김석중 대표 역시 “맨홀 충격 방지구 기술을 개발했지만 기준이 없어 심사를 못 받았다”며 “안양시와 함께 2년 반 동안 중앙부처를 설득해 지난해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약·바이오, AI 콘텐츠, 글로벌 식품 수출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문성원 전무는 “신약 개발은 장기간·고비용 구조상 초기 자본 확보가 필수”라며 “안양시의 청년창업펀드 등 지원으로 투자 180억 원을 유치했고, 이는 코스닥 상장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준과 제도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혁신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도록 더욱 민첩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도시가 산다”며 규제개혁과 지원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0월 안양시노동인권센터를 시작으로 총 9곳의 공공·협력기관을 순회하며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