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과 함께 ‘사랑 나눔’... 따뜻한 겨울 선물
손편지·수육 나누며 세대 초월한 ‘김장 공동체’ 훈훈
손편지·수육 나누며 세대 초월한 ‘김장 공동체’ 훈훈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연합 봉사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작 첫걸음’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갓 수료한 116기 수료생 100여명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 회원 140여명 등 총 24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일 김장 봉사 현장에는 선·후배 봉사자들이 한 팀이 돼 총 2200kg(400박스 분량)의 김장을 하며 세대와 경력을 아우르는 따뜻한 ‘김장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기부니가 좋데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고, 하트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내내 환한 미소 속에서 즐겁게 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김장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자들은 김장 박스에 부착할 손편지에 국가유공자들을 향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는 갓 담근 김치와 통삼겹 수육, 김치전 등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영노 지파장도 행사에 참석해 손을 보탰다.
이 지파장은 “참전 용사와 상이군경회 어르신들에게 빚진 마음을 갚고, 그분들의 숭고한 행실을 기리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116기 수료생들이 신앙인으로서 사회에 내딛는 ‘첫걸음’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봉사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진 부산야고보지파 총무는 “수료생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수료생과 참전용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정성으로 마련된 김장 김치 400박스와 손편지는 지난 3일 부산과 마산 지역 보훈단체 곳곳에 전달됐다. 전달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지부 및 16개 지회(강서~해운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부산지부 △영도구·사상구·사하구 보훈회관 내 각 보훈단체(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마산 지역 보훈 3단체(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전달식 현장에서는 오가는 덕담 속에 세대와 편견을 넘어서는 짙은 공감대가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성영학 상이군경회 부산지부장은 “젊은 세대가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진심으로 섬겨 주니,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삶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전쟁 속에서 나라를 지켜냈던 우리 세대처럼, 이제는 청년들이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보답해 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경험해 보니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는 종교적인 요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단체이며, 우리 회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철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지부 복지부장 역시 “이번 제1회 김장 전달식이 끝이 아니라 2회, 3회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산 지부 전달식에서도 어르신들이 직접 김장 박스를 나르며 “가족처럼 느껴진다”, “또 와줘서 고맙다”라며 봉사자들의 손을 잡았다.
참전용사들은 물질적 지원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전용사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 부담이 컸는데 큰 힘이 된다”면서도 “김치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젊은이들의 손편지였다. 지난날의 헌신이 잊히지 않았음을 느낀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봉사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지파 116기 수료생들은 이번 ‘첫걸음’ 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빛이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jugir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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