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라오스 청소년, 예술로 국경 넘어 교감 나눠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교류는 안산시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를 향한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시 청소년 14명과 교육연극 전문 예술강사 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주에서 진행됐다.
교류 일정은 공연 쇼케이스, 교육연극 워크숍, 역사·문화·자연을 통한 상호문화이해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안산시 청소년들과 라오스 방비엥 고등학교 청소년들은 이틀간 공동 예술 활동과 일상 교류를 함께하며 국제문화교류의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의 대표 청소년 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극단 안산’이 제작한 창작극을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이며, 예술교육의 전 과정을 현지 청소년들과 공유해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교류의 성과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청소년 간의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공동 창작과 생활 교류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정이 형성됐으며, 이는 교류 이후에도 지속될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사전 현지 교육환경 조사에 기반해 무대와 음향을 준비하고, 맞춤형 교육연극 워크숍 기획과 전문 통역가 배치 등 세심한 준비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방비엥 고등학교장은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게 해준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두 도시 간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재단은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전 안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 위생 관리 계획 및 응급 상황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현지 일정 전반에 적용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교류와 배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는 안산의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글로벌 감각과 문화적 상상력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깊이 있는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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