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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년 화두 왕래정정(往來井井) 선포…2026 대전환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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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년 화두 왕래정정(往來井井) 선포…2026 대전환 원년 선언

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브리핑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브리핑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 시장은 2026년 시정 화두를 왕래정정(往來井井)로 삼아 '사람이 오가는 생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곧 도시의 미래이자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바라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실행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더 새롭고 빛나는 수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새빛만남·새빛톡톡·새빛하우스’ 현장 소통 강화

시는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동을 찾아간 새빛만남 현장 소통에서 질문 형식과 주제 제한 없이 468건의 건의와 제안을 청취했다.

담당 간부가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즉시 논의했고, 신속 처리 사안은 며칠 내 해결, 예산·법령 검토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새빛만남 현장 민원의 88%가 처리 완료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가입자 18만 명을 넘어섰고, 4,500건의 시민 제안 중 논의를 거쳐 80여 건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됐다.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사업 새빛하우스는 2,099호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며 체감형 정책의 실행력을 보여줬다.
◇ 첨단과학 연구도시 구축

지역 산업의 브레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수원기업새빛펀드도 확대된다. 1차 3,149억 원 규모 펀드가 결성돼 19개 유망 기업에 315억 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2차 4,455억 원 펀드 조성을 완료해 1·2차 합산 7,6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견인할 리딩 기업 R&D 연구소 유치에 맞춤형 투자 패키지를 제안,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R&D–제조–일자리 선순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오는 6월 산업통상부 지정 신청 제출, 11월 최종 지정 평가 및 고시 통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2027년 3월 착공·2029년 준공,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2026년 2월 착공·2028년 준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북수원테크노밸리 연내 착공 목표 절차 진행, 우만 테크노밸리는 마스터플랜 용역 종료 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정 등의 일정을 공유했다.

◇ 글로벌 문화관광 도약

시는 또한 수원화성 3대 축제(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K-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잠재력의 비교 사례로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5일 700만 명 방문, 파급 3조 3천억 원)과 독일 옥토버페스트(600만 명 이상 방문, 파급 2조 원)가 언급됐다.

향후 2035년 방문객 500만 명, 경제 효과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가대표 K-축제 지정과 국비 100억 원 투자를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아 수원방문의 해로 추진된다.

◇ 전 세대 생활비 부담 완화

생활비 부담 경감 정책도 본격 가동된다. 시는 지방정부 최초 여야 공동선언을 토대로 올해부터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에는 △출산지원금 첫째 자녀부터 지원, 둘째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1인 가구 미혼 청년 월세·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 △사회초년생 청년·어르신·장애인 무상 대중교통 이용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등 전 세대 생활비 부담 경감 설계가 포함됐다. 사업 재원은 지방채 상환으로 이자 비용 절감, 신규 세원 발굴로 마련했다.

◇ 조직문화·청사 운영 혁신

청사 조직문화 개선 구상도 이어진다. △대규모 행사 시 직원의 자발적 대중교통 이용 유도 △동일 일자 행사 중복 방지용 띄움 창 알림 서비스 도입 검토 △휴양시설 이용료 지급 방식 개선 △갑질·을질 인식 개선 교육 강화 등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내부 혁신도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내부 행정절차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직원 참여형 숏폼 영상을 활용한 시정 홍보로 시민과의 소통 문턱을 낮추는 한편, 대기성 비상근무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장기 재직 휴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비효율적 관행을 정비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수원은 시민주권 도시이며, 모든 정책은 시민 목소리에서 출발한다”며 “시민 삶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는 신속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는 시민의 손으로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