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산업부 지정·고시
글로벌 기업·국제학교 관심 잇따라… 투자·정주 여건 동시 강화
글로벌 기업·국제학교 관심 잇따라… 투자·정주 여건 동시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신규 지정·고시함에 따라, 첨단기업 유치와 국제학교 설립을 포함한 대규모 미래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ASV 지구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인테그리스테크놀러지센터가 이미 입주해 운영 중이며, AI·첨단로봇 분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수도권 유일 역세권 경제자유구역… 기업·국제학교 동시 유치
특히 올해 12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내 준공 예정인 산학연혁신허브에는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포스트 BI)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며 조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안산시는 영국 온들스쿨, 노팅엄하이스쿨, 미국 아일랜드퍼시픽아카데미(IPA) 등 세계적 명문 사립학교 3곳과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교육·문화·복합상업시설 도입이 본격화되며, ASV 지구를 중심으로 한 정주 환경 개선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승인’ 넘어 ‘실행’ 단계… 2032년까지 4105억원 투자
이번 산업부 고시로 안산시는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이자 첨단로봇·제조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9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신규 지정 의결 이후 이어져 온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ASV 경제자유구역 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됐다.
입주 기업에는 입지 혜택을 비롯해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돼 글로벌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유치 여건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로봇시티 안산’ 전략 가속… 산학연 전주기 생태계 구축
안산시는 산업부 고시를 계기로 실시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조성, 인재·투자 유치 전략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산선 한양대역 개통, 89블록 복합개발, 주변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도시 생활환경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혁신하는 ‘로봇시티 안산’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고시는 시민과 함께 준비해 온 안산사이언스밸리 프로젝트의 법적 기반이 완성됐다는 의미이자,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기관·대학·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로드쇼와 투자설명회(IR)를 통해 해외 투자를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첨단로봇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ASV 지구가 미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엔진이 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SV 경제자유구역은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집적된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글로벌 R&D 중심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목표로, 연구개발부터 실증·양산·인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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