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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포항영일만산단에 5천억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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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포항영일만산단에 5천억 투자 MOU 체결

포항에 LFP 양극재 소재 공급망 구축…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 도약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주)와 MOU를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주)와 MOU를 체결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2030년까지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경북도,포항시는 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따이주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동환 주식회사 피노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4만 5198.8㎡ 부지에 ESS 및 전기자동차용 LFP 양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약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 생산규모는 연간 5만 톤, 에너지용량 기준 연간 29Gwh에 이르며, 투자가 완료되면 25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노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당초 삼원계(NCM) 전구체 양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하지만 AI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LFP 양극재 소재 산업까지 확장, 추진하게 됐다. 향후 시장 여건과 수요에 맞춰 삼원계 전구체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LFP 배터리가 열 안정성이 뛰어나 화재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어 장기간 반복 충·방전이 필요한 ESS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니켈·코발트 등 고가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활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와 제조업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항을 선택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및 관계 기업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스코퓨처엠과 피노가 투자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포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이차전지·바이오·수소·AI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