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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된 오산 세교터미널부지, 공공 주도 복합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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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된 오산 세교터미널부지, 공공 주도 복합개발 본격화

오산도시공사 전경. 사진=오산도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오산도시공사 전경. 사진=오산도시공사
오산시 세교지구의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세교터미널부지가 공공 주도의 복합개발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해당 부지를 직접 매입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온 개발 논의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세교터미널부지는 2012년 세교1지구 준공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러 차례 분양을 시도했으나, 부동산 경기 변동과 사업성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모두 유찰되며 장기간 방치돼 왔다.

세교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심 입지임에도 미개발 상태가 이어지면서 도시 미관 저해와 공간 활용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산시는 세교터미널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하기 위해 매입을 결정했고, 오산도시공사가 이를 기반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분양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직접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산도시공사는 해당 부지에 기존 터미널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는 한편, 주거·업무·상업 기능과 생활 SOC를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화한 도시 환경과 지역 수요를 반영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교지구 생활권의 중심 기능이 강화되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장기간 방치로 인해 발생했던 도시 공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북오산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산도시공사는 기본구상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정 개발 규모와 도입 기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용역 완료 후에는 지방행정연구원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던 세교터미널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해 시민 생활에 필요한 주거·업무·편의 기능을 균형 있게 담아낼 것”이라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고려한 복합개발로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부지는 세교지구의 관문이자 핵심 입지임에도 LH 분양 유찰로 10여 년간 방치돼 왔다”며 “공공 주도 개발을 통해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 시민 생활과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