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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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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 선언

추 전 이사장 “강서구를 해양·항공·물류 국가전략 거점 만들겠다”
부산 ‘서구청장’ 박병염 출마 예정자와 공동 출정식 개최해 눈길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 예정자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박병염 부산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 모습(오른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 예정자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박병염 부산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 모습(오른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오는 6월 지방선거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26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추 전 이사장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 분야 관료 출신을 강조하며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축으로 강서를 국가전략 실행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추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는 자리를 얻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해양수도 부산 시대에 강서가 반드시 중심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라며 “계획이 아니라 실행을 책임질 행정 책임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 강서구를 ‘해양·항공·물류·산업’이 교차하는 국가전략 공간으로 규정하며 “그러나 지금까지 강서구는 정책의 대상에 머물러 있었을 뿐, 국가전략이 실제로 작동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해양수도 부산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 해양물류 기업 본사의 기능적 집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근거로 자신의 실무 중심 행정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부산항만공사(BPA) 부사장 재직 당시 △부산신항 개장과 운영 △항운노조 신항 이전 △배후물류단지 조성 △컨테이너터미널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총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 재직 시절에는 거가대교 민자사업 유치와 실시협약 체결을 책임졌고, 이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명지 진우도의 유인도 전환 과정에서 주민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도 직접 참여했다. 추 후보는 “무인도를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라며 “강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현장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서에서 15년간 거주하며 항만과 산업, 공항 예정지의 변화를 생활 속에서 겪어왔다. 이제는 뒤에서 돕는 역할이 아니라, 앞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맡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병염 부산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도 함께 자리했다.

두 사람은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위원회 부산 공동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