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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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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특별전’ 개최

‘이사부호’ 모형 전시 관람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이미지 확대보기
‘이사부호’ 모형 전시 관람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협력해 오는 5월 10일까지 1층 팝업 공간에서 해양 과학의 최신 성과를 선보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특별전’을 개최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 해양 연구의 핵심 거점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해양 과학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알리는 한편, 미래 인재들에게 바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전시물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6000m급 심해 탐사를 수행하는 최첨단 연구선‘이사부호’와 해저 지형·지질 조사용 ‘수중건설로봇’의 실물 모형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영상 자료와 함께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탐사 장비의 구조와 기능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심해의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망간단괴를 비롯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 등 미래 전략 자원인 심해저 광물 3종이 실물로 전시된다.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실제 광물 표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해양 자원의 미래 가치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의 재미를 더하는 오감 자극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먼저 ‘바닷속에선 어떤 소리가 날까?’는 빛이 닿지 않는 심해에서 정보 전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소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관람객은 스피커를 통해 딱총새우·범고래 등 해양 생물의 소리부터 수중 탐사 소나(SONAR), 파도 소리 등 생생한 수중 환경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이어 ‘독도 바다 안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는 KIOST의 주요 연구 거점인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를 소개한다.

‘독도긴털용선충’ 등 독도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생물을 비롯해 흑돔, 부채뿔산호 등 독도 인근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 14종을 그림자 퀴즈 형태로 구현해 어린이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도 생태계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끝으로 ‘바닷속에서 자라는 돌? 심해저 광물자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는 겉보기에는 단순한 돌처럼 보이는 심해저 광물자원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금속 성분을 소개한다. 심해의 보물이라 불리는 망간단괴, 망간각 등 광물 표본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한편, 그 속에 함유된 망간, 니켈, 구리, 코발트 등 주요 금속 성분을 자세히 알아보며 심해저 자원의 실체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협력특별전은 국가 연구 기관의 핵심 성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해양 과학기술이 열어갈 인류의 미래를 직접 확인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