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몽골영사관과 맞손, 매주 금요일 밤10시 몽골 영화의 정수 선보여
가족애부터 사회적 변혁까지… 칭기즈칸의 나라가 들려주는 여덟 가지 감동
가족애부터 사회적 변혁까지… 칭기즈칸의 나라가 들려주는 여덟 가지 감동
이미지 확대보기의료·문화 전문 채널 ONN온닥터TV는 부산주재 몽골영사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몽골의 깊은 서사와 예술성을 담은 ‘몽골 영화 6선 특집’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집은 지난 1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심야 시간대 시청자들에게 몽골 현대 영화의 정수를 선사한 것을 시작으로 2월말까지 이어진다.
잃어버린 동심과 시대의 풍경, 몽골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온닥터TV의 이번 기획은 몽골의 자연풍광뿐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다.
첫 문을 연 ‘Lost Days’(1.23.)는 가람한드 바양자르갈 감독의 작품으로 여행을 앞두고 반려견을 잃어버린 13세 소년 ‘안카’의 사투를 그렸다. 유기견 퇴치 프로그램이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동심을 지키려는 소년의 모습은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줬다.
이어지는 ‘Remember me’(1.30.)는 1990년대 초 자본주의 전환기 몽골을 배경으로 한다. 문학이 술 한 병과 교환되던 혼란기에 책과 첫사랑을 지키려 했던 소년 자와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순수함을 일깨운다.
여인의 강인함과 미스터리한 여정… 스크린을 압도하는 서사
2월의 라인업은 더욱 다채롭다. ‘The Woman’(2.06.)은 배우 안재모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산골에서 시어머니와 딸을 돌보며 묵묵히 삶을 지탱하는 한 여인의 고독과 헌신을 비춘다. 다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몽골 영화의 저력을 증명한 수작이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The Circle’(2.13.)은 신비한 지도를 따라 일확천금을 꿈꾸며 길을 떠난 두 남자의 여정을 담은 미스터리 로드무비다. 인간의 욕망과 운명이 교차하는 지점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전통의 계승과 인연의 굴레, 깊은 울림의 휴먼 다큐
다큐멘터리 ‘Munkhuu’(2.20.)는 도시 소년 멍흐가 1년간 시골 목축지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사계절을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의 전통 삶과 소년의 성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잊고 지낸 삶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2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Horizon’(02.27.)은 2025년 부산영화센터 몽골영화제 개막작으로, 아이를 잃은 슬픔과 입양을 둘러싼 두 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다룬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몽골 영화의 감성을 대변한다.
“몽골 문화 이해의 장 되길”… 전국 어디서나 시청 가능
이번 특집은 ONN온닥터TV가 몽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다.
부산주재 몽골영사관 측은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몽골의 깊은 문화적 뿌리와 현대적 고민을 한국 국민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닥터TV의 몽골영화 시청은 △SK Btv(270번) △KT 지니tv(262번) △LG 헬로비전(245번) △울산중앙방송 JCN(155번)을 통해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ONN 온닥터TV’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밤 10시 잠들기 전 스크린을 통해 흐르는 몽골 대평원의 숨결은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고요한 휴식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닥터TV는 앞으로도 미국이나 유렵,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덜 알려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집중 방영해 우리나라와의 문화적 유대강화를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기로 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