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바위와 나침판
바위를 두드리는 파도의 성냄
눈앞은 흔들리는 듯 일렁여도
바위는 제 자리를 지킨다
파도는 거친 숨을 고르며
다시 몸을 낮추어 달려오지만
바위는 오래도록 바다를 본다
세월의 둔기로 굳어진 침묵을
누군가는 오만이라 부르겠지만
가까이 서면 바람도 고개를 숙인다
어떤 바위는 먼바다로 나선
선원의 나침판이 되어
조용히 바람의 길을 일러준다
흔들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누군가 바다에서 길 못 찾으면
그에게 나침판이 되리
시인 소개
2024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어머니 향기, 친구 등 다수
현 : 글로벌이코노믹 인천취재본부장
현 :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인천지부장
현 : 자유경제실천연합 조직위원장
인천시장봉사상 수상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