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2차 이전 핵심 10곳 유치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2차 이전 핵심 10곳 유치 제안

광주·전남 산업 가치사슬 완성 전략
데이터·에너지·농생명 중심 기관 선정
지역 연계 효과 기준 정부에 확대 요구
지난 11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광역시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구상을 제시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해야 할 핵심 공공기관 10곳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기관 재배치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 산업 구조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번 선정은 1차 이전 기관과의 연계성과 지역 산업 기여 가능성을 기준으로 마련됐다. 양 시·도는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협의를 거쳐 대상을 정했다.

광주·전남이 제시한 기관은 데이터 산업과 교통 기술, 에너지, 환경, 농수산 분야 등을 포괄한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과 고용 창출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데이터와 교통 기술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인공지능 중심 도시 전략과 자율주행 실증 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역시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기관 이전을 통해 에너지 밸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협과 수협 조직을 기반으로 농생명 산업의 생산·유통·금융 기능을 결합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무안공항과 연계한 공항 운영 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물류와 수출 기능을 키워 지역 전략 산업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정부가 제시한 규모보다 확대된 유치안을 요구하겠다는 뜻과 함께 특별법 취지와 지역 통합 논의를 고려하면 보다 많은 핵심 기관 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국회와 정부 협의 과정에서 지역의 전략과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송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365774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