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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내달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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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내달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본격 운영

교사·경찰·전문가 62명 위촉…현장 중심 조사 체계 강화
공정성·전문성 높여 학생 보호와 권익 보장
지난 11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 의회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위촉된 대상자를 상대로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 의회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위촉된 대상자를 상대로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다음 달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 현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문 조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제로화’를 목표로 전직 교사와 경찰, 분야별 전문가 등을 전담조사관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기간은 1년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의회실에서 박희복 전 숭일고 교장을 비롯한 33명을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사안 조사 절차와 학생 면담 기법, 보고서 작성 방법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 출신 전담조사관으로 위촉된 유달상 씨는 “사례 중심 교육 덕분에 역할과 처리 절차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과 보호자, 학교 모두에게 신뢰받는 조사가 이뤄지도록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도 오는 24일 전담조사관 29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두 교육지원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19일과 3월 4일 각각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위촉한다. 심의위원은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마련을 비롯해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교육 및 선도·징계, 분쟁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은 무엇보다 학생 보호와 권익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송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365774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