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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설 연휴 전통문화 대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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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설 연휴 전통문화 대축제 연다

17~18일 퓨전국악·전통공예 체험…세대 아우르는 참여형 행사
마한유적체험관, 14~18일 민속놀이 운영…SNS 이벤트도 마련
한복 관람객 기념품 증정…시민이 주인공 되는 명절 기획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7, 18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6 설맞이 한마당’안내 포스터. 자료=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7, 18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6 설맞이 한마당’안내 포스터. 자료=광주시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시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2026 설맞이 한마당’을 역사민속박물관 일원과 마한유적체험관에서 각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적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절 문화가 점차 일상에서 멀어지는 흐름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퓨전국악 공연과 전통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가야금, 대금, 피리 등 전통 악기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무대와 국악 OST 메들리가 펼쳐지며,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연으로 꾸며진다.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 복 노리개, 자개 손거울, 소원 키링 만들기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전시실 곳곳을 탐색하는 미션형 체험과 연하장 만들기 상시 코너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엽서 8종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세대를 잇는 민속놀이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한유적체험관 역시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투호,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SNS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체험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한 관람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이부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설맞이 한마당은 시민이 전통문화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박물관이 과거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현재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열린 장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행사 기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종료 이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 의견을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송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365774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