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도내 ASF는 이달 들어 집중 발생하고 있다. ASF는 지난해 11월 당진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달 3일 보령, 12일 당진에 이어 13일에는 홍성군 은하면의 돼지농장(2900마리 규모)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폐사 마릿수가 평소보다 약 3배 증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6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전국 ASF 발생 14건 중 3건이 충남에서 발생했다.
특히 홍성은 도내 최대 양돈 밀집 지역으로, 확산 시 축산업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지난 6일 예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확진이 나왔고, 9일에는 인접한 세종 지역 농가까지 확산됐다. 현재 도내에서는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청남도는 오는 18일까지를 '설 연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시군 및 농축협 소속 63개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농가 진입로를 소독 중이다. 주요 거점 36곳의 소독시설도 24시간 운영한다.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고위험 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터미널·다중이용시설·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귀성객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명절 전 축산시설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명절 연휴 사람의 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되지 않도록 귀성객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는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