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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 "27일 2차 최고가격 발표…현재 비축유로 208일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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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 "27일 2차 최고가격 발표…현재 비축유로 208일 못 버텨"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인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 가격이 안내 되고 있다. 사진=최유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인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 가격이 안내 되고 있다. 사진=최유경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27일 2차 최고가격이 발표되면 주유소 기름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가 208일을 버틸 수 있는 물량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평시 기준(BAU·Business as usual)으로 하면 208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20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석유 가격과 관련해 "최고가격제라 하더라도 2주 단위로 국제·유류제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국제제품가격이 모두 다 반영되는 건 아니지만, 제품가격이 올라간 부분의 상당 부분은 2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며 "각각의 경제 주체들이 부담을 나눠서 져야 하는 시스템이어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국제유가가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 정부가 소비 억제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 정책과 관련해 차량 5부제·10부제 등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시행 시기는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검토를 거쳐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가 약 2억배럴로, 208일을 버틸 수 있는 물량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208일"이라며 "거꾸로 지금처럼 모든 경제활동을 다 뒷받침하는 평시 기준으로 하면 208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