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원식, 박용선 지지 전격 선언…포항시장 경선판 흔들었다

글로벌이코노믹

공원식, 박용선 지지 전격 선언…포항시장 경선판 흔들었다

핵심 관계자 20여 명 동반 합류…박용선, 통합·조직 결집 탄력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 나섰던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캠프에 합류했다.사진=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 나섰던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캠프에 합류했다.사진=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 나섰던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공 전 후보 측 핵심 관계자 20여 명도 함께 움직이면서, 4파전으로 압축된 포항시장 경선 구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공 전 후보는 지난 24일 박용선 예비후보 선거캠프인 ‘박용선의 용광로 캠프’를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단순한 공개 지지를 넘어 조직까지 동반 이동했다는 점에서, 이번 합류는 박 예비후보의 외연 확장과 세 결집에 힘을 싣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포항시장 경선 후보를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 등 4명으로 압축한 이후, 경선 구도는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공 전 후보의 결단은 경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공 전 후보는 “박용선 예비후보의 당선이 곧 포항의 재도약”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통합과 희망의 미래로 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의 시대적 과제를 가장 잘 풀어낼 인물이 박용선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 포항에는 지역을 알고 현장에서 발로 뛸 수 있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끌 후보가 박용선 예비후보”라고 강
조했다.

공 전 후보 측 핵심 관계자 2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사진=박용선 포항시장 후보이미지 확대보기
공 전 후보 측 핵심 관계자 2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사진=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공 전 후보는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낸 지역 중진이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랜 정치 경험과 조직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메시지 차원을 넘어 실제 경선 지형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공원식 후보는 통합의 동반자”라며 “포항의 미래를 위한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도 폭넓게 힘을 모아 통합과 확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합류를 계기로 그동안 이어진 공천 잡음이 다소 잦아들고, 후보 간 합종연횡도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조직 기반이 중요한 당내 경선 특성상 공 전 후보 측 인사들의 동반 합류는 박 예비후보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은 오는 27일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한 뒤 28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투표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최종 후보는 4월 2일 발표된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