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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 시대 연다”…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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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 시대 연다”…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2027년 목표 3.3조→4조 확대 겨냥…신규 114건·총 866건 사업 발굴
울산 공업탑 로터리 전경.  사진=울산광역시이미지 확대보기
울산 공업탑 로터리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울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섰다.

울산시는 26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열어, 중앙부처 협의 상황과 주요 사업별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굴된 2027년도 국가예산 신청 사업은 총 866건, 3조 2,928억 원 규모다. 이 중 신규사업은 114건 3,801억 원, 계속사업은 752건 2조 9,127억 원이다. 이는 지난 2월 1차 보고회 대비 사업 수 32건, 신청액 1,148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울산시는 4월 말 중앙부처 제출 기한까지 추가 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사업에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기술개발 △조선 특화 피지컬 AI 개발·검증 모델하우스 구축 △국립한글박물관 울산분원 조성 △선바위 탄소흡수형 수변정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K-UAM 실증 기술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4,047억 원 규모로, 2027년 국비 670억 원이 신청됐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2조 5,475억 원 규모로, 2027년 국비 288억 원이 반영 요청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 조선해양 특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시철도 1호선은 총사업비 3,814억 원 규모로 2027년 국비 480억 원이 신청됐으며,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 2,059억 원 규모로 2027년 국비 440억 원이 포함됐다.

2027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가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면, 각 부처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이후 정부는 9월 초까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국회 심의를 통해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4월 말까지 신규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을 추가 발굴하겠다”며 “중앙부처 단계에서 사업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사업 발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