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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의료취약지 방치 안돼...응급의료 국가·지방 공동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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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의료취약지 방치 안돼...응급의료 국가·지방 공동책임 강화"

고성 강병원 찾아 의료취약지 응급의료 현장 점검
지난 28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의료취약지역인 고성군 강병원을 찾아 의료진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후보 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의료취약지역인 고성군 강병원을 찾아 의료진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후보 캠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둔 지난 28일 경남 고성에서 민심 행보를 이어가며 "의료취약지의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고성군 강병원에서 열린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의료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진들은 간담회에서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과 인력 부족,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응급실과 필수 과목을 유지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로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병원 운영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중보건의 감소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당장 4월 이후에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방은 돈을 더 줘도 인력이 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증환자를 상급병원으로 바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중간 의료기관을 거치도록 하는 구조로 인해 치료 지연과 환자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시·도 지역은 응급실 운영비를 전액 또는 상당 부분 지원하는 반면, 경남은 지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운영비 및 인건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의료취약지역인 고성군 강병원을 찾아 의룡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후보 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의료취약지역인 고성군 강병원을 찾아 의룡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후보 캠프
이에 김 후보는 "의료취약지 병원은 무엇보다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도와 군이 함께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가와 인건비, 인력 문제 등은 중앙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구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의료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으면 귀농·귀촌은 물론 지역 정착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의료 문제는 곧 지역소멸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고성군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응급의료를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한편 김 후보는 간담회 후 응급실과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오전 일정으로 고성JC회관으로 이동해 고성 문화예술인 간담회와 민주당 고성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전국배달업연합회 고성지부 간담회와 제윤경 민주당 하동군수 후보·최구식 진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임승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sj6820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