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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변호사 “학교폭력,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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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변호사 “학교폭력,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31일 ‘학교폭력심의하기’ 출판기념회... 현장서 학폭 예방 메시지 강조
지난달 31일 경남 양산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개최된 강태현 변호사(부산대법대, 42회 사법고시)의 저서 ‘학교폭력심의하기’ 출판기념회 모습. 사진=강세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1일 경남 양산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개최된 강태현 변호사(부산대법대, 42회 사법고시)의 저서 ‘학교폭력심의하기’ 출판기념회 모습. 사진=강세민 기자
경남 양산시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을 담은 법률서 출판기념 행사가 지역 교육계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31일 오후, 경남 양산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의 관심 속에 강태현 변호사(부산대법대, 42회 사법고시)의 저서 ‘학교폭력심의하기’ 출판기념 사인회 및 학교폭력 특강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지역 교육계,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눈여겨 볼 장면은 참석자들이 실제 학교폭력 사례와 심의 절차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덕계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 있어 걱정이 많았다. 너무 관심이 간 내용들이었다. 법률가로부터 직접 법적 기준과 사례를 함께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태현 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학교폭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심의위원들이 충분한 정보를 공유해야 사전·사후 예방이 가능하다”며 “학교폭력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학교폭력 문제는 기성세대(어른)가 책임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 아이들을 위해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의 방식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책에 담긴 유형별 사례와 법률 용어 설명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침으로 평가됐다.

참석한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지역(양산시)에서 축적된 심의 경험이 전국적 기준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강태현 변호사는 양산교육지원청 법률 자문을 맡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저서를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제시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