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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중동발 '비료 수급 위기' 첨단 기술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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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중동발 '비료 수급 위기' 첨단 기술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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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청사 전경. 사진=연천군
연천군이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료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나섰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협력해 ‘플라즈마 비료 기술’을 지역 대표 작물인 율무 재배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양 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비료 공급 모델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플라즈마 비료는 공기 중 질소를 추출해 현장에서 즉시 질소 비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입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비료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 분쟁 등으로 인한 비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율무 재배 농가의 경우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농업기술센터의 행정 지원, 연구기관의 기술력, 연천군율무연구회의 재배 경험이 결합된 민·관·연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군은 플라즈마 비료 도입을 통해 화학비료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농업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향후 율무를 시작으로 다른 작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