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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한·미·일, 공조 속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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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한·미·일, 공조 속 경계 강화

신포서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비행거리·고도 등 성능 분석”
추가 발사 대비 태세 강화...트럼프 방중 앞두고 무력 시위 가능성
1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1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성능과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합참은 한미일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하루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인 7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쐈으나 비행 초기 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며 공중에서 소실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총 7차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셈이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가 외교 일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이슈를 부각하기 위한 무력 시위 성격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최근 신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북한은 6~8일 ‘중요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 전자기 무기체계 시험, 탄소섬유 모의탄 살포 시험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발사 역시 이 같은 무기 개발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