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예비후보, 공약 발표에서 거짓 질타···정책 승부로 일축
이미지 확대보기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은 시간은 한달이 채 안되는 29일이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정복 캠프’는 어린이날에 맞춰 아동 정책을 발표했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도록 공약 메시지를 냈다. ‘아이를 키우는 도시, 책임지는 인천’ 정책은 타 후보와 첫 승부부터 정책 선언은 날카롭게 다가왔다.
그런데 정책 검증이 아니라 ‘친윤’, ‘올드보이’, ‘출장소’라는 낡은 프레임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지난 3일까지 논평을 통해 상대를 규정하고 공격하는 데 집중적으로 포화를 쏟아냈다. 정작 시민의 질문은 “당신들의 대안은 무엇인가”에는 답이 마땅한지 되묻는다.
정치는 프레임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 유정복의 지난 4년은 분명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천원 시리즈’로 시민을 감동케 했다. 대표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 주거와 교통, 복지 전반에서의 변화는 시민 체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는 “인식의 오류”를 활용한 대표적인 것은 정치·선동 방식으로 프레임 씌우기(Labeling)이다. 상대를 특정 이미지로 규정해버리는 방식으로 한 번 “친○○”, “반○○”처럼 낙인이 찍히면, 사람들은 그 틀 안에서만 보게 됨으로써 ‘인식 왜곡’을 불러오게 된다.
아울러 선택적 수법의 정보 제공은 유리한 사실만 강조하고 불리한 건 숨긴다. 전체를 보지 못하게 만들어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감정 자극 등 불안, 위기감을 키워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 반응을 유도함으로 반복 효과를 양성한다.
인식의 오류를 이용한 방식은 특정 이념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치 진영이든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선동 기술’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프레임 정치, 감정 정치, 선동 정치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접근 방식이다.
더 우려스러운 지점은 시민의 피로감이다. 인천 민심은 유정복과 박찬대를 두고 ‘누가 일을 했는가’라는 인물론 비교가 시작됐다. 이 구도에서 네거티브는 오히려 역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민은 선동으로 움직이지 않고 비판할 줄 아는 시대에 살고 있다. 체감으로 판단한다.
특히 지방선거는 더 그렇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이 승부를 가른다. “고만해라, 정책으로 붙어라”라는 시민의 원성은 본질이 변하고 있는 반증이다. 지금 인천 바닥에서 들리는 시민의 언어와 민심은 네거티브가 지겹다는 것이다.
정치가 이 목소리를 외면하는 순간, 대가는 고스란히 선거 결과로 돌아올 것이란 일성이다. 정치하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가. 참 비루한 정치가 한심하다고 지적됐다. 보수와 진보는 정치에서 꼭 필요하지만, 선동의 실체를 과거에서 볼 수가 있다.
한 예로 주사파들이 시민 활동을 하면서 선동 전술은 시민단체 속으로 파고들었다. 거기에 시민단체에서 간부로 활동하는 이들이 정치권으로 대거 유입됐다. 인천도 그런 계보가 형성되어 있다. 우리 인천시민은 민생을 책임질 시장을 뽑으려고 하고 있다.
누가 인물론에서 크고 인천을 잘 이끌 것인지 비교가 되고 있는지와 그들의 과거 행적과 시민의 시장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다. 시민은 다수의 정치인들을 탐색하고 있다. 정당보다 인물론이란 풀뿌리민주주의는 지역 지도자를 뽑는데 중앙정치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심한 네거티브는 사라져야 한다.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정당당함이 선택을 받는 길이다. 지방선거는 지방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이 선택되어야 한다. 적자 도시를 만들고 터미널을 팔아 기업에 수익을 주고, 지역을 무관심한 정치인들이 시민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
인천을 사랑하는 팔도민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전국의 바로미터가 인천이다. 300만이 넘는 도시를 만만하게 보면 큰일이 난다. 인천은 특정 세력의 도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 “내로남불” 정치를 도태시키고, 인천만의 시민 터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